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고성군 거진읍 군부대 박격포 사격장에서 불이 나 헬기 3대와 장비 8대, 인력 27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58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800여㎡ 가량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어 오후 1시 18분께는 인제군 북면 월학리 군부대 훈련장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24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후 1시 55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정리와 뒤불감시에 들어갔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날 각개전투 훈련은 실시했으나, 사격훈련을 없었다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군부대 훈련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