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 7차 수주 총력전…김보현 사장, 현장 직접 방문

대우건설, 개포우성 7차 수주 총력전…김보현 사장, 현장 직접 방문

기사승인 2025-06-13 10:07:30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7차 단지를 방문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7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대우건설이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직접 현장 방문을 통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개포우성 7차 단지를 둘러본 뒤 “강남 재건축 사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입찰제안서에 조합원들의 요구를 촘촘히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개포우성 7차 재건축은 기존 14층짜리 15개동·802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35층에 1122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조합 추산 기준 6778억원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 7차 재건축에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인천국제공항 등 유명 건축물 설계에 참여한 장 미셸 빌모트와 랜드마크 설계를 협업하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강남 최초로 적용하는 구상도 내놨다.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입찰 마감은 내달 19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리뉴얼된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개포 우성 7차 사업에 강남 최초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 입찰에서 회사의 모든 진심과 역량을 담아 대한민국 0.1%의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선보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오랜 기간 조합원분들의 NEEDS를 함께 고민해 온 만큼 가장 뛰어난 사업조건과 랜드마크 단지 설계로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정점을 찍음으로써 개포 우성 7차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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