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창작 마당놀이 ‘죽계선비뎐’ 17일 첫 공연

영주 창작 마당놀이 ‘죽계선비뎐’ 17일 첫 공연

기사승인 2025-09-15 09:36:43
마당놀이 ‘죽계선비뎐’ 포스터.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이 오는 17일 오후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첫 공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죽계선비뎐’은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죽계구곡 경자바위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이다. 전통 연희 양식을 계승한 마당놀이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교만한 유생이 머슴과 몸이 뒤바뀌며 백성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참된 ‘경(敬)’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은 (사)한문화아트비전이 주관한다. 원조 마당놀이 스타 배우 김종엽이 주세붕 선생과 덕봉 할아범을, 연기파 배우 추현종이 주인공 선비 우기만을 맡았다. 

‘죽계선비뎐’은 영주문화예술회관 첫 무대를 시작으로 선비촌, 선비세상 등 지역 관광지와 봉화·울진·예천, 서울 공연까지 총 16회 이어진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창작극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