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미래 성장도시 영천의 비전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영천시는 도시철도, 산업단지, 교육환경 등 핵심 정책을 소개하며 교통·산업·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특히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영천경마공원 조성,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등 확대되는 광역교통 인프라를 통해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중심도시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영천시는 올해 준공 예정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포함해 5개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을 앞두고 있으며, 미래형 자동차와 첨단소재·부품 중심의 산업단지 개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영천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했다.
관광객 체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천의 대표 여름 관광지인 치산계곡 포토존은 청량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영천과일을 쏙!, 특산품이 쏙!’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과일을 직접 따고 선물을 받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시식·시음 코너에서는 영천와인, 오디뽕즙, 별아마늘 가공스낵 등 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렸다.
이밖에도 영천시는 보현산댐 출렁다리, 은해사 등 ‘영천 9경’과 10월 개최 예정인 보현산별빛축제, 한약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매력도 적극 알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교통·산업·교육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영천의 현재와 미래를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천이 가진 도시 경쟁력과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