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추경안 빠르게 집행할 것”

김병기 “국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추경안 빠르게 집행할 것”

“상법개정안 신속히 처리…3대 특검으로 진상 규명”
“조은석 내란특검, 빠르고 철저히 수사해야”

기사승인 2025-06-17 10:06:5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소비진작에 효과가 증명됐고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해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 개혁 입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취임 일성으로 말씀드린 상법개정안은 공정한 시장 질서와 코스피 5000시대를 여는 출발점인만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남발로 가로막힌 생활밀착형 민생법안도 다시 살려낼 것”이라며 “내란·김건희·해병대원 3대 특검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불순한 시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온전하게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국회가 뒷받침하겠다”며 “국무총리,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와 상임위 운영에서도 여당다운 유능함과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보석 석방 결정 거부에 대해 “검찰의 늑장수사와 법원의 내란 비호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검찰은 지난 6개월 내내 늑장 수사로 일관했고 결국에는 추가기소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원은 지난 3월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줬고 이번에는 내란 2인자 김용현의 보석 석방을 허가했다”며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전 수방사령관 이진우 등 내란 주범들의 구속기간 만료도 임박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원내대표는 “특검으로 내란 세력을 신속히 재구속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조은석 내란특검은 빠르고 철저한 수사로 내란 주범들의 탈옥을 막고 정의를 바로세워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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