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주취폭력 일삼은 60대 남성 검거·구속

진주경찰서, 주취폭력 일삼은 60대 남성 검거·구속

기사승인 2025-06-19 12:36:52
진주경찰서는 동네 주민과 영세상인을 상대로 주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 상대동 일대에서 4차례에 걸쳐 상해, 폭행, 업무방해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주로 술에 취한 채 고성을 지르고 주민이나 상인을 폭행하거나 식당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5월 14일 새벽, 길거리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항의한 주민의 목을 움켜쥐고 소주를 뿌려 폭행하고 같은 날 오전 카드 잔액 부족으로 음식을 제공하지 않자 식당 종업원의 목을 밀치고 뺨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했다.

이어 5월 20일에는 광장 벤치에 앉아 있던 고령 주민의 뺨을 이유 없이 세 차례 폭행하고, 5월 27일에는 남강 고수부지에서 윷놀이를 구경하던 중 주민을 넘어뜨리고 얼굴과 몸을 밟아 상해를 입히는 등 수차례 폭력 행위를 일삼았다.

경찰은 112 신고 내용을 토대로 지역 탐문 수사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하고 지난 11일 피의자를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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