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5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임시 사무실로 출근했다.
민중기 특검팀(김건희)은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하고, 40명의 파견 검사를 요청, 한국거래소(2명), 예금보험공사(3명) 등 금융·공공기관 인력을 합류시켰다.

경찰청에도 총경 1명, 경정 2명 등 14명의 1차 파견을 요청했으며, 금융감독원과 국세청, 공수처 인원 파견도 계획한 상황이다. 윤재남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장 등 금융·증권 수사 전문가가 합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굵직한 사건을 맡는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와 관련한 주가 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 16개의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