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0.248(298타수 74안타)로 떨어졌다. 4월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이다. 6월 들어 부진이 깊어진 모양새다. 이정후의 6월 타율은 0.162(74타수 12안타)다.
2회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에런 시베일의 시속 146km 커터를 때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3루수 땅볼을 기록한 이정후는 6회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 역시 중견수에게 공이 잡히며 이날 안타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가 부진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화이트삭스를 3-1로 제압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