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65세 이상 확대

성남시,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65세 이상 확대

기사승인 2025-06-30 13:14:55
성남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안내 포스터.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하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기준을 변경·완화하고, 사업비 74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시 전체 65세 이상 시민 16만5441명 중에서 기존 접종자 등을 제외한 12만5376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게 될 전망이다.

대상자는 시 지정 의료기관(325곳)에서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상포진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으며 기본 의료비 1만961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나머지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젊은 층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8~10배 높이 발병하는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질병으로,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던 65세 이상 시민들의 접종률을 높여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