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선고 후 첫 공식석상…임종식 “흔들림 없었다…경북교육 세계로 확장”

무죄 선고 후 첫 공식석상…임종식 “흔들림 없었다…경북교육 세계로 확장”

“3선 도전 숙고 중”

기사승인 2025-06-30 16:18:52
30일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30일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 “처음부터 무죄를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경북교육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실시한 교육감 선거에서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19일 대구고법에서 무죄를 선고 받아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났다. 

이와 관련 임 교육감은 이날 가진 ‘민선 5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말 오랜 기간 많은 분들이 힘들어 했다”면서 “고통이 큰 만큼 더욱더 경북교육에 매진해서 보답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내년 6월 실시하는 교육감 선거 3선 도전에 대해서는 “경북 미래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있는 중”이라며 출마 의사를 에둘러 나타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남은 1년 정책 방향으로 ▲확장 ▲안착 ▲전환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경북교육의 세계 무대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K-EDU EXPO’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교육의 진면목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임 교육감은 “지난 7년간 따뜻한 경북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의 확장과 만족을 더 하는 안착, 미래를 여는 전환을 통해 세계 교육의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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