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알파, 창립 34주년 타운홀 미팅…‘커머스&마케팅 컴퍼니’ 도약
KT알파 박승표 대표이사는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창립 34주년(7월 1일)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박승표 대표는 2024년 1월 취임 이후,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최적화해 왔다.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상 품질 향상 등 핵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에는 246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올해 1분기에만 작년도 영업이익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승표 대표는 “이러한 성장은 전 임직원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1년 6개월간의 성과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성장을 넘어서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KT알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이는 회사의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상품 공급사의 브랜드 성장을 설계·지원하고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선택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회사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업별로 보면, 먼저 T커머스 사업은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스포츠 마케팅,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총동원하여 중소 상품 공급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시장 내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대금 지급 조건 개선과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자금 지원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략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표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는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회사의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으며, 박승표 대표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알파 원 페스타’를 진행했다.

배달의민족, 업주-라이더 상생간담회 ‘배민프렌즈와 함께하는 배라모’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7일 배민아카데미 서울에서 배민 가게 사장님 모임 ‘배민프렌즈’와 배민커넥트 라이더 커뮤니티 ‘배라모(안전하게 배달하는 라이더 모임)’가 함께한 첫 상생간담회 ‘배민프렌즈와 함께하는 배라모’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게 업주와 라이더가 처음으로 마주 앉아 각자의 고충을 공유하고 그동안 전하지 못한 고마운 순간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상생배달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배민은 이번 모임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 운영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이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기반으로 정책개발, 콘텐츠 제작, 제도개선 등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음식배달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주제로 업주와 라이더가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업주와 라이더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간담회는 업주와 라이더가 서로에게 ‘고마웠던 순간’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한 업주는 “한참 정신없던 날, 허둥대고 있었을 때‘괜찮아요, 일 먼저 마무리하세요’라고 말해준 라이더의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고 한 라이더는 “바쁜데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 응대해주고 언제나 안전운전하라며 음료를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배달의민족 정책담당자들도 함께해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 논의도 이어졌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배달의민족은 음식 픽업과정을 원활하게 돕는 '픽업존 안내키트'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안내키트는 가게 500여 곳을 대상으로 시범배포할 예정이며 업주와 라이더로부터 피드백을 반영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 최전선에 있는 라이더와 매장 운영의 중심인 사장님이 처음으로 마주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천형 소통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공간 개선
이케아 코리아가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의 더 좋은 삶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총 5개 기관의 주거 및 생활 공간이 새롭게 단장됐으며 이케아 임직원이 디자인, 조립, 설치 등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아동복지시설 ‘파랑새아이들집’과 장애인복지시설 ‘선아의집’ 2개 기관의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파랑새아이들집에는 놀이 공간 낡은 수납 가구 교체 및 상담 활동을 위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적용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이 조성됐다. 선아의집에는 이케아 홈퍼니싱을 활용해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별도의 휴게 공간을 만들었다.
이케아 고양점은 고양시청 아동보호팀과 협력해 아동을 위한 3개 기관의 환경을 개선했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그룹홈인 ‘햇살고운집’과 ‘앤하우스’에는 효율적인 수납 솔루션, 개인 공간 및 공용 공간을 위한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 등을 지원해 정서적 안정감과 생활 편의성을 모두 만족하는 공간을 꾸몄다. ‘예안지역아동센터’에는 학습 및 놀이를 위한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제공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임직원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이케아 홈퍼니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좋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좋은 이웃으로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