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금민 “대표팀, 자랑스러운 자리…목표는 역시 우승” [쿠키 현장]

주장 이금민 “대표팀, 자랑스러운 자리…목표는 역시 우승”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7-08 15:08:37
한국 대표팀 주장 이금민이 8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안컵’ 여자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이금민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주장의 책임감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이 선수는 8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현재 여자 축구 대표팀은 리빌딩을 위한 세대교체 작업이 진행되고 잇다. 지소연, 김혜리 등이 활약한 세대는 30대 중후반에 접어들어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 여자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선 ‘뉴 에이스’가 등장해야 한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신예들이 얼굴 도장을 찍을 기회가 될 수 있다. A매치 6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린 주축 스트라이커 최유리와 A매치 73경기에 나선 베테랑 수비수 이영주 등이 부상으로 낙마한 건 안타깝지만 주전 경쟁이 심화되며 경기력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금민 선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선발됐는데 재능 있고 빠르고 에너지가 넘치는 등 축구적으로는 조언할 게 없고 오히려 저희가 배울 점도 많다”면서도 “대표팀에 있는 베테랑들이 선수 한명 한명에게 태극마크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오는 게 쉬운 자리가 아니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지만 이 자리가 소중한 자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주고 싶다”며 “개인적인 목표도 팀을 잘 이끌어서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용인=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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