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북면 원통리 일원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도시 규모에 적정한 도로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북면 원통9리(늪둔지)~원통8리(어두원교)까지 연결하는 도로 4.3km(2차로) 확포장과, 원통7리와 원통9리를 연결하는 교량 178m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된다.
1차 사업구간은 총 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원통9리(늪둔지)에서 시작해 도로 2.56km(2차로) 확포장, 평면교차로 1개소를 포함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개통을 앞두고 원통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교통망 개선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인제군은 11일 북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 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덕용 인제군 건설과장은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