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은 가볍다…韓 여궁사들, 전원 세계양궁선수권 8강 진출 [쿠키 현장]

16강은 가볍다…韓 여궁사들, 전원 세계양궁선수권 8강 진출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12 11:24:44 업데이트 2025-09-12 14:57:03
10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리커브 대표팀 전원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안산은 12일 오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중국 황유웨이를 승점 6-2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28-27로 가져온 안산은 2세트에서도 상대를 제압했다. 3세트는 26-27로 내주긴 했지만 4세트 10점 두 방을 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안산은 8강에서 중국의 리 자만과 대결한다.

10일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 7연패 기록이 깨진 안산은 개인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강채영, 임시현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안산은 지난 2021년 양크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땄고 2023년 베를린 대회에서는 8강 탈락에 그쳤다.

강채영은 16강에서 튀르키예 던야 예니하얏를 만나 8강에 올랐다. 1세트를 29-29로 비긴 강채영은 2세트 10점 두 방을 꽂으며 3-1로 앞섰다. 3세트 역시 29점으로 28점에 그친 던야 예니하얏을 제쳤다. 4세트 강채영은 이변 없이 승점을 따냈고 7-1로 승리했다. 강채영은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임시현은 인도의 가타 아난드라오 카다케를 상대해 6-0으로 이겼다. 첫 세트는 ‘텐텐텐’으로 기선제압했다. 가타 아난드라오 카다케는 2세트 활을 한 번 푸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8점-8점-9점을 쐈다. 임시현은 28점으로 승점 4점 고지에 올랐다. 이어 임시현은 3세트도 승리하며 손쉽게 8강에 도달했다. 

임시현은 미국의 케이시 코폴드와 인도네시아의 디아난다 초리우니사 16강전 승자와 대결할 예정이다.

광주=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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