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덕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의 마테오 보르사니를 승점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제덕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개인전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4강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 동메달 없이 금메달만 9개를 따냈고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에서 수확했다. 이번에 동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동메달도 얻었다.
1세트 김제덕은 29점으로 마테오 보르사니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2세트는 ‘텐텐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3세트 김제덕은 28점을 쐈고 27점에 그친 마테오 보르사니를 이겼다.
5-1로 앞선 채 4세트에 돌입한 김제덕은 상대 반격에 주춤하며 승점을 내줬다. 승부를 5세트 갈렸다. 김제덕은 9점-10점-10점으로 높은 점수를 만들었고 동메달을 얻었다.
광주=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