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0일 경기 광명동굴을 찾은 시민들이 긴팔차림으로 동굴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경기 광명시는 낮 최고기온 34도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이어졌다. 반면 광명동굴 내부는 영상 13도 내외의 기온을 유지하며, 외부와 20도 가까운 기온차를 보였다. 피서지로 동굴을 찾은 시민들은 모처럼 긴팔차림으로 곳곳을 누비며 자연경관을 관람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말까지 현 수준의 땡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요일인 13일쯤 현재 더위를 일으킨 기압계에서 변화가 생기겠지만, 이후에도 뜨거운 수증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며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는 설명이다.



광명=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