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10일 서천교육지원청에서 충남교육청, 서천군, 서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서천형 농촌유학 운영교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기웅 서천군수, 김흥집 서천교육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서천형 농촌유학 운영교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서천형 농촌유학 운영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 방안 마련 ▲지속가능한 서천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작은학교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유학사업(가족체류형)을 하고 있으며 2025년 공주 마곡초, 서천 마산초, 홍성 서부초, 태안 이원초 총 4교를 운영하며, 21가구 36명의 유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서천군을 시작으로 농촌유학사업이 교육청-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정책·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학생인권의 날 맞아 원탁토론 등 다채 행사

충남교육청은 제5회 학생인권의 날(7월 10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학생인권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5회 충남 학생인권의 날 기념 충남 학생 원탁토론회’에는 충남학생인권의회, 지역학생회연합회 임원 등 도내 초중고 학생 98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원탁토론회는‘모두의 권리가 존중받는 학교,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학생 자치와 참여, 민주적 학교문화, 인권 친화적 환경, 권리와 책임의 균형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학생들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교 운영에 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안,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차별과 편견 없는 학교를 위한 실천 방안, 공정한 학교 규칙 제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 이후에는 김지철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로 꾸려졌다.
충남교육청 청사 ‘안뜨락’에서는 ‘제5회 학생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였고, 도내 2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찬호 작가의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 특강’도 진행되었다.
또한, 10일부터 11일까지 충남교육청이 주관한 전국 시도교육청 학생인권 네트워크 워크숍에서는 학생인권옹호관 및 인권업무 담당자 30여명이 참가하여 시도별 학생인권 보장 사례, 상담 및 조사사례를 공유하며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소통자리도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인권의 달을 맞이하여 진행된 여러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이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민주주의 실현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아 돌봄 틈새 메운다...운영 모델 발굴 본격화

충남교육청은 10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유아 거점형 돌봄기관 업무 담당자 및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생각나눔자리를 실시했다.
이번 생각나눔자리는 거점형 돌봄을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의 업무 담당자와 컨설턴트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충남형 돌봄 운영 모델의 발굴을 위해 생각을 모아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충남교육청은 희망하는 유아 누구나 이용 가능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거점형 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컨설턴트로 공립유치원 원감, 사립유치원 원장, 교육지원청 장학사, 행정실장, 보육 전문가로 구성하여 ‣서면 컨설팅 ‣현장 방문 컨설팅 ‣모니터링을 통해 돌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모든 유아들이 양질의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의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살피고, 내실있는 거점형 돌봄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상반기 운영 평가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9~10일 충북 괴산·증평 일원에서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상반기 운영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제2기 행복교육지구(2022~2027) 운영 4년 차를 맞아, 상반기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충남교육청은 ‘모두의 배움과 성장’을 비전으로, 학교와 마을이 교육의 주체로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과 학교, 마을이 공동으로 실천한 상반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정책 실행의 효율성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의 업무 담당자 28명을 포함한 총 33명이 참석하였으며, 실천 사례 학습과 정책 협의, 현장 탐방 등이 진행되었다.
먼저 충북 괴산군 송면초등학교 내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를 방문해, 학교-마을 협력 기반의 방과후‧돌봄 운영 사례를 참관했다.
이어 충북형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중심 학습이 아이들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었다.
이후에는 14개 교육지원청이 상반기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지역별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하반기 운영 방향과 정책 실행의 정합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의 삶을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적 기반을 형성하는 일”이라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각 지역의 실천을 성찰하고, 마을교육 정책적 방향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