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대비, 문선민 “정신 무장하겠다”

일본전 대비, 문선민 “정신 무장하겠다”

기사승인 2025-07-12 15:29:05 업데이트 2025-07-12 15:38:26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문선민이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선민이 일본전 강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10시부터 1시간30분가량 회복조와 정상훈련조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회복조는 전날 홍콩전에 선발로 나선 11명으로 간단한 스트레칭과 워킹을 소화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간단한 볼돌리기 게임을 시작으로 일본전 대비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문선민은 지난 11일 열린 홍콩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조현택과 교체돼 경기장에 투입됐다.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선민은 “분위기를 바꿔주는 건 교체 선수의 역할인데 그 부분이 홍콩전에서 잘 된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을 못해서 잠을 좀 못 잤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호재의 대표팀 첫 골을 돕기도 했던 문선민은 “크로스보다 호재가 뒤에서 잘 파고들어서 골이 만들어진 만큼 호재한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한우를 얻어먹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최종전을 가진다.

문선민은 “한일전이기 때문에 정신 무장이 잘 돼야 한다”며 “만들어가는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과로 만들어야 하는 만큼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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