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25년 방위백서’에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는 국가안보와 주변국 정세 등에 대한 전망 및 평가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백서에서 우리나라 독도가 기술된 것은 1978년 첫 등장한 이후 1997년부터 20004년까지 ‘독도(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한다’고 언급해 영토분쟁을 촉발 시켰다.
이어 2005년부터 올해까지 21년째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 및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한다'고 기술하는 등 영토 야욕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규탄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며, 민족의 자존심이자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임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과 논리 모색을 즉시 중단하고 역사적 진실 앞에서 반성과 사죄의 자세로 한일 관계 개선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