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잊고자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제12회 ABCT 아시안 유소년 농구대회'를 7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김해체육관과 신어시민체육관, 불암동체육관, 임호중학교,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연다.
농구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아랍에미리트, 싱가폴, 대만, 베트남 학생들이 참가한다. U-10부문 7팀, U-12부문 8팀, U-14부문 6팀, U-16부문 10팀, U-18부문 10팀, 총 41개 팀이 5개 부문에서 예선 조별 리그전과 본선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제3회 김해시장배 배구대회'는 7월19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배구대회에는 동호인 250여명의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더불어 같은 날 '제13회 김해시 스포츠스태킹 협회장배'와 '아시안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도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제27회 김해시장배 배드민턴대회'는 7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7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8월에는 국내 하키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제2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를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김해하키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하키협회가 주관, 김해시가 후원한다.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는 김해시청 하키팀이 출전해 홈 팬들 앞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시청 하키팀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시민들의 응원 속에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학생부는 토너먼트, 일반부는 리그전 방식으로 10일간 진행함으로써 이 기간동안 김해지역 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별 대회를 연속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