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행안부 맞손, ‘모바일 신분증’ 알린다

하이트진로-행안부 맞손, ‘모바일 신분증’ 알린다

기사승인 2025-07-15 17:17:38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본사 인근 착한가격업소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왼쪽)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오른쪽)가 모바일 신분증 활용을 권장하는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서초구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성인 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이트진로는 주력 소주 브랜드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해 이달 말부터 전국 음식점과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모바일 신분증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안내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관계자들은 협약식 직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부착했다. 진위 판별법이 담긴 안내서도 함께 전달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와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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