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자매도시 예산군 수해복구 지원 [자치구소식]

대전 동구, 자매도시 예산군 수해복구 지원 [자치구소식]

대덕구, 대덕사랑 시화전·숲속의 문고 개장
유성구, 주민 투표로 81개 마을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5-07-23 14:18:19 업데이트 2025-07-23 14:37:01
대전 동구 자원봉사자들이 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서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동구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명 동참… 위로금·구호물품 전달도

대전 동구는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 활동은 자매도시 간 협력과 연대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재난안전자원봉사네트워크,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예산군 삽교읍 일대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및 비닐하우스 정비, 오염물 수거,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동구 주민자치위원회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위로금 3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모아 전달했으며 동구 또한 500만 원 상당의 음료와 간식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다.

한편 동구와 예산군은 201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공공기관 간 협력은 물론 주민자치위원회 간 교류와 상생 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여덟 번째)과 대덕구 구의원, 새마을문고대덕구지부 관계자들이 23일 법동구민휴식공원에서 열린 ‘2025 대덕사랑 시화전 및 숲속의 문고’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덕구

대덕구, 대덕사랑 시화전·숲속의 문고 개장… 8월3일까지 운영

대전 대덕구는 새마을문고대덕구지부가 법동소류지 입구 구민공원에 ‘숲속의 문고’ 개장식과 대덕사랑 시화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민공원에 위치한 숲속의 문고는 유아용 도서에서부터 소설, 수필, 교양 도서 등 300여 권의 다양한 도서가 구비돼 있어 무더위를 식히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문고는 오는 8월 3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법동구민공원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다. 

아울러 대덕구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덕사랑 시화전’은 폭염, 폭우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탄소중립 관련 작품이 전시되며 탄소중립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유성구 상대동에서 마을 사업 선정을 위해 진행된  ‘2025 상대동 주민총회’ 모습. 유성구

유성구, 주민 투표로 81개 마을사업 선정

대전 유성구는 주민투표를 통해 총 9억 7500만 원 규모의 81개 마을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지난달 24일 노은1동을 시작으로 한 달간 13개 동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진행됐으며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를 포함해 1만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주민제안사업으로 제출된 12억 9850만 원 규모의 112개 안건 중 9억 7500만 원 규모의 81개 마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동별 1억 원 규모의 사업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며 나머지 2500만 원은 마을 축제 지원 예산으로 배정됐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진잠동 ‘얘들아~마을에서 놀자’ ▲학하동 ‘꽃길만 걷자 GO!!’ ▲원신흥동 ‘어린이날 가족 행사’ ▲상대동 ‘무인 페트병 회수기 설치’ ▲온천1동 ‘마을공동체 꽃심기’ ▲온천2동 ‘동네 둘레길 벤치 설치’ 등이 있다. 

이어 ▲노은1동 ‘무인 페트병 회수기 설치’ ▲노은2동 ‘노은2동 열린음악회’ ▲노은3동 ‘건강더하기! 기운찬 밑반찬 드림’ ▲신성동 ‘안전을 위한 LED 바닥등 설치’ ▲전민동 ‘아름다운 꽃으로 마을만들기’ ▲구즉동 ‘청소년 진로 특강’ ▲관평동 ‘배울네거리 공원 벤치 교체 사업’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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