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연구개발특구 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착수

부산도시공사, 부산연구개발특구 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착수

내년 착공, 2030년 완공 목표

기사승인 2025-07-23 16:01:32
부산연구개발특구 예정지.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 복합지구 조성사업' 관련 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174만4114㎡ 부지에 첨단산업, 연구, 복합 기능이 융합된 전략거점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부품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전체 산업 용지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 전용 단지로 계획돼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공사는 전체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용역사가 선정되면 공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조성공사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가덕도신공항,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물류플랫폼 등의 전략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강서권을 넘어 서부산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부산연구개발특구의 개발은 서부산권의 산업지형을 혁신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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