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군과 지역자율방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폭염 드론순찰대’ 운영에 들어갔다.
드론순찰대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야외 작업 현장을 집중 예찰해 온열질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각각 영암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폭염 취약시간대에 하루 2개 읍·면을 돌며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입된 드론은 스피커를 장착해 폭염 안전수칙 안내 방송, 작업 중단 권고도 할 수 있고, 영조물배생책임공제 가입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까지 가능하다.
영암군은 폭염 드론순찰대를 이달 말일까지 가동해 기존의 순찰 활동을 보조하며 폭염 피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