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태욱)은 지난 4일 제1공학관 7층 USG첨단강의실에서 ‘AI·SW+X Project 2025’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창의적 융합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SW 관련 학과와 연계·융합전공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공 지식을 실무 능력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AI와 SW 기반 융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KU S&C’ 팀(팀장 최준서, 미래자동차학과 2)이 ‘자율운항선박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 개발’을 발표하며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ROS2 기반 센서 융합과 경로 계획으로 해상 장애물을 인지·회피하는 자율 항해 시스템으로 해상 물류 및 해양 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데사이언스’ 팀(팀장 남영준, 컴퓨터공학부 4)의 ‘AI를 활용한 실시간 운동 피드백, 스마트핏’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총 3팀이 선정됐다.
정태욱 단장은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AI와 SW 기술을 융합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도전적 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경상남도,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재직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대 RISE사업단,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 취업역량 강화 캠프 개최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은 지난 8월 29~30일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USG공유대학2.0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 취업역량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실습, SNS 관리, 자기PR 영상 제작 등 디지털 교육 기반의 취업 준비 과정을 지원했다.

학생들의 수준과 수요에 맞춰 ‘준비반’과 ‘실전반’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준비반’은 취업 준비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실전반’은 지원 직무 분석과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의 1:1 피드백과 IT·디지털 산업계 현직 선배 특강, 면접 스킬 훈련, 자기소개 영상 제작 실습 등 실전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박미영 공유대학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취업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총학생회, ‘청춘의 발걸음’으로 해파랑길 28.7km 국토대장정 완주
경남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영섭)는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경주와 포항 일대를 잇는 ‘제4회 지역사랑 나라사랑 글로컬 국토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주 봉길대왕암해변에서 출발해 감포항, 오류고아라해변, 구룡포항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1~13코스, 총 28.7km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통일신라 시대 역사적 명소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지역 문화를 직접 느꼈다.

둘째 날에는 환경 보호 활동인 ‘플로깅’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청년스케치, 캠퍼스브릿지, 미래교육문화진흥원이 조끼 등 공용 물품과 지원금을 제공하며 참여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영섭 총학생회장은 "해파랑길을 걸으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