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위, 균형발전 전략 비전 ‘하나된 힘, 더 큰 도약’ 채택

부산·경남 행정통합위, 균형발전 전략 비전 ‘하나된 힘, 더 큰 도약’ 채택

기사승인 2025-09-10 19:30:37 업데이트 2025-09-10 22:34:06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9일 경남연구원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균형발전 분야 전략 비전으로 ‘하나된 힘, 더 큰 도약 – 부산·경남 상생통합’을 채택하며 통합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소통, 자치분권, 균형발전 3개 분과별 심층 토론을 통해 하반기 운영계획, 자치감사 특례, 개발사업 시행 및 효율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위원회는 시도민이 행정통합 취지와 생활 속 변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부문별 발전전략 및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원식 공동위원장은 "시도민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균형발전과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보장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공론화 과정에서 시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통합이 지역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체감하도록 숙의토론회와 찾아가는 설명회, 생활밀착형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하반기 기본통합안을 마련해 지역순회 설명회와 숙의토론회에서 공유하고 최종 여론조사 결과와 시도민 의견을 반영한 공론화 의견서를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혁신기술 소개회 개최

경상남도는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열고 도내 방산기업의 혁신 기술과 장비를 한자리에 모아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 방위사업청, 군, 경남테크노파크,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도내 방산기업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소개회에서는 도내 8개 중소기업이 경량 방호패널, 3D 적층제조 기술, 군용기 탑재용 TACAN 질문기, 휴대형 열상표적지, 폐쇄회로 감시장치 등 총 8종의 기술·장비를 선보였다. 

아울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AI 반도체, 고해상도 영상센서 등 첨단기술 11건도 공유되며 제품화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상생을 지원하고 K-방산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혁신 아이디어로 경남 관광산업 미래 제시

경상남도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번 대회에는 38개 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하고 최종적으로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진영문화네트워크의 ‘가야의 빛, 달콤한도시농장’이 차지했다. 이 팀은 스마트 딸기 농장과 가야 문화를 결합한 ICT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음’의 단청 전통문양 굿즈 제작, 우수상에는 ‘어라운드영’, ‘지수야 놀자’, ‘스튜디오 디깅’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LOL 트립팀’, ‘마음 오아시스’, ‘홍형숙’, ‘청춘MT’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1부 ‘경남관광 아카데미 성과공유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아카데미 수료생 240명을 배출하며 관광상품기획, 실전창업 등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트립닷컴 김지웅 이사의 ‘관광 스타트업 성장 전략과 성공 노하우’ 특강이 열렸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발굴된 창의적 아이디어가 경남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분야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자살예방의 날 우수 광역지자체 선정…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경상남도가 도민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체계적 자살예방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는 부설형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시군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지킴이 양성,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편의점 기반 ‘마음안심 편의점’, 병·의원·약국 연계 ‘우리동네 마음이음’ 사업 등 일상 속 생활밀착형 안전망을 마련해 도민에게 접근성 높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생명안전망 구축과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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