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8월 고용률이 63.6%로 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63.3%)을 웃돌았다.
10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5만2000명(+2.9%) 증가한 18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만9000명(+9.6%) 증가하며 고용을 견인했고, 건설업 취업자는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22.8%)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도 고용 호조에 기여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 2만6000명(+5.1%), 임금근로자 2만6000명(+2.1%) 증가했으며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명(+2.2%), 임시근로자는 7000명(+1.4%)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1000명(-4.0%) 감소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외 변동성 속에서도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와 지역경제 혁신박람회 참여 등으로 고용 안정세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