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복합관광형 야시장 '울산의 밤 스토리야시장'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문화와 체험, 야경을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개장식은 식전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불꽃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력파 예술인들의 콘서트 ‘여름밤 한 편의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울산시의회 의장단, 중구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경제일자리진흥원장, 소상공인연합회장,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 행사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간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야시장은 오는 9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내 만남의 광장에서 왕버들마당 구간에서 열린다. 먹거리, 수공예품 판매 부스를 비롯해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홍보존, 어린이 체험 공간, 포토존,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김두겸 시장은 "스토리야시장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문화공간"이라며 "도심형 야경 명소로서 울산의 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