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원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교수는 이번 위촉을 통해 반복적인 무릎 손상으로 조기 은퇴 위기에 놓인 여성 선수들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학병원 스포츠의학 전문의들이 보유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진료 역량이 국가대표 및 프로 선수 진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의료 참여 구조를 확립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교수는 그간 선수 중심의 치료 철학을 바탕으로 진료·수술·재활이 통합된 의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향후 현장 전문성과 행정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의학 제도 설계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