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상반기 순이익 3424억원…전년比 10% 감소

KB증권, 상반기 순이익 3424억원…전년比 10% 감소

기사승인 2025-07-24 17:16:50
KB증권. 사진=이창희 기자

KB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식시장 활성화 효과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선제적 적립 등의 여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은 3426억원, 영업이익 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8%, 10.88%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6조2048억원으로 8.22% 늘었다. 

KB증권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의 선제적 충당금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자산관리(WM) 부문은 고객 맞춤형 상품 공급 확대와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한 관리 전략을 통해 관련 자산이 76조원을 돌파했다. IB 부문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지속에도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은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상반기 최다 주관을 기록했다. 주식자본시장(ECM)은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LG CNS를 비롯해 상반기 총 7건의 상장을 완료했다. 

인수합병 및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국내외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3건과 M&A 자문 3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프로젝트금융 부문은 수도권·광역도시 중심의 우량 딜과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섹터 진출을 이뤘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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