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올해 상반기 3443억원…전년比 10%↑

신한라이프 올해 상반기 3443억원…전년比 10%↑

기사승인 2025-07-25 15:49:39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당기수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신한금융지주가 25일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3443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 동기보다 10%(314억원) 증가했다.

앞서 저축성 및 연금보험 판매를 확대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저축성과 연금보험 상품으로 거둔 연납화보험료(APE)는 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279억원) 급성장했다.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은 보험료가 높거나 일시납인 경우가 많아 단기에 실적에 반영되는 금액이 큰 상품이다. 단 사업비와 수수료도 빠르게 인식되는 편이다.

이외 보장성 보험 APE는 올해 상반기 6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7%(1937억원)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증가는 투자 등 금융손익이 견인했다. 금리하락과 주가 상승으로 유가증권 손익이 개선되며 금융손익이 올해 상반기 12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5%(530억원) 급증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3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71억원)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지급여력비율은 196.7%로 전년 상반기 대비 38.8%포인트(p) 떨어졌다. 다만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3월 말 189.3%보다는 7.4%p 개선된 비율이다.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장기적 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고객의 신뢰를 더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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