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조 파운드리 계약 상대 ‘테슬라’였다…머스크 “AI6 생산”

삼성전자 23조 파운드리 계약 상대 ‘테슬라’였다…머스크 “AI6 생산”

기사승인 2025-07-28 15:48:50
연합뉴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글로벌 대형기업으로부터 23조원 규모의 계약을 따낸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그 고객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칩 생산은 그간 대만 파운드리 TSMI가 사실상 전담해왔다. 삼성전자는 현재 AI4를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TSMC가 설계를 마친 AI5를 대만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향후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AI칩은 삼성전자 몫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한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로, 총 8년의 장기계약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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