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200례 달성

해운대백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200례 달성

기사승인 2025-07-29 11:32:52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간담췌외과 정용규 교수팀이 최근 다빈치 SP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간담췌외과의 정용규 교수팀이 최근 담낭절제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다빈치 SP(Single Port)’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 SP는 약 2.5㎝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540도 회전이 가능한 로봇팔에 세 개의 수술 기구와 고화질 3차원 카메라를 장착해 좁고 깊은 부위를 정밀하게 절제할 수 있다. 절개 부위가 작아 감염과 흉터 발생을 줄이며, 회복도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020년 6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3월 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해 질환에 따라 맞춤형 수술을 시행 중이다. 로봇 장비 2대를 운영하면서 전체 로봇수술 건수는 약 74% 늘었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15년간 축적한 로봇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증질환 치료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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