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교직원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직장동호회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조직 내 활력을 높이고 있다.
29일 창원대에 따르면 박민원 총장은 취임 후 “쉴 때 쉬고,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슬로건 아래 교직원 복지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여가활동 지원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힘써왔다.
그 일환으로 운영 중인 직장동호회 프로그램은 구성원 간 유대와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여성 풋살 동호회 ‘FC언니들’은 올해 창원시 풋살리그 여성부 3위에 오르며 학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황인숙 회장은 "개교기념일에 열린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뜻깊은 하루가 됐다"고 전했고, 정영미 초대 회장도 "함께 운동하며 소통과 팀워크, 업무 효율성까지 향상됐다"고 말했다.
또한 달리기 동호회 ‘해피러닝’, 직장 테니스회 등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테니스회는 창원특례시장기 준우승, 교육부장관기 여성부 3위 등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의 대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창원대 총무과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동호회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며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앞으로도 교직원이 즐겁고 자긍심 있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행복학교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행복학교 지원단과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2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복학교 3.0’ 정책의 내실화와 경남형 미래학교 구현을 위한 실천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복학교 지원단은 각 교육지원청에서 행복학교의 컨설팅과 네트워크 확산을 지원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오전에는 경기도 운산초 김명희 교장이 ‘팀 지도력으로 만들어가는 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수평적 조직문화와 실천적 지도력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오후에는 △회의 문화와 권한 위임 △조직 문화 진단과 성찰 △교육과정 운영 지도력 △학습공동체 운영 △갈등 중재 및 생활교육 등 5개 분과로 나눠 실무 중심의 사례 발표와 실습이 진행됐다. 강사로는 전국 혁신학교 실천가들이 참여해 현장 기반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보상 학교혁신과장은 "행복학교가 미래교육의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실천가들의 성장이 핵심"이라며 "지원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