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시흥시, 거북섬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8월30일부터 4일간, 4개 정식 종목·3개 번외 경기 열려

기사승인 2025-07-29 14:44:13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은숙 기자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경기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오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29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전은 '시화호·거북섬의 푸른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를 구호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시흥시·시흥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시는 2019년 안산·화성시와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수도권 최초로 단독 개최한다.

시는 시민과 체육인 함께 즐기는 이번 축제에 5만명 이상 방문을 예상하고 숙박·음식·관광 산업 전반에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카누·핀수영·철인 3종경기 등 4개의 정식 종목에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211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번외 경기로는 드래곤보트·고무보트·플라이보드 등 3개 종목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바나나보트·제트스키·해양 어드벤처 등의 체험에 1만1000명의 참여를 예상하고 해양 계류장을 활용한 요트투어·보트 체험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내달 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초대가수 공연과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함께 개최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확대할 방안이다.

대회 기간에는 거북섬 해안 덱 구간과 주변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운행해 편의를 높이고 인근 아쿠아펫랜드, 보니타카 등 8개소의 임시 주차장과 44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지속 가능한 해양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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