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9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6회 3·15청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시 부문 정진호(서울대 기계공학부 2), 소설 부문 최고은(경남대 국어교육과 4) 학생을 각각 당선자로 선정했다.
동화 부문은 당선작 없이 김원지(단국대 문예창작과 4) 학생의 작품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3·15청년문학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3·15의거의 정신을 문학으로 계승하고 청년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상이다. 경남대학교와 3·15의거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 119편, 소설 16편, 동화 4편 등 총 139편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시 부문은 정진호 학생의 ‘꽃다발을 오래 보관하는 법’이 당선작으로 선정됐고, 신희수(서울예대 문예창작과 1) 학생의 ‘성장통’이 가작으로 뽑혔다.
소설 부문에서는 최고은 학생의 *‘작은 노란이 지나간 자리’가 당선됐고, 동화 부문은 당선작 없이 김원지 학생의 ‘게임을 종료하시겠습니까?’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3·15청년문학상은 해마다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청년문학 활성화와 민주주의 정신의 문학적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교원 대상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양성 연수’ 실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현장체험학습 중 안전사고 예방과 교원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안전요원 양성 연수’를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마산대학교 송원홀에서 ‘2025년 하반기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양성 연수’ 1차 교육을 실시했다.

2차 연수는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인제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 총 2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사고와 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안전요원의 역할과 책임 △사고 및 재난 유형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2일 과정으로 마련됐다.
특히 심폐소생술 등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교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 대상 안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카누부, 전국대회 금7‧은7‧동1… 남녀대학부 종합 준우승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카누부가 지난 25일부터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 7개, 동 1개를 획득하며 남녀대학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립창원대는 한국체대와 금메달 1개 차이의 박빙 승부 끝에 아쉽게 종합 우승을 놓쳤지만 고른 선수 활약과 혼성종목 출전 등으로 시즌 후반 기대감을 높였다.

대회 초반, 체육학과 4학년 박환‧정민 조가 카약 2인승 200m, 500m, 1000m 세 종목을 석권하며 기세를 올렸고, 체육학과 2학년 차지한과 1학년 김성일은 카누 2인승 500m와 1000m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체육학과 3학년 이도형은 카누 1인승 10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층의 안정성과 전력 분산의 효과를 입증하며 하반기 전국체전 및 주요 대회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경남대 RISE사업단, ‘ALL-SET협의체’ 발족…지역전략산업 고도화 박차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이 지역전략산업 고도화와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ALL-SET협의체’를 발족하고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RISE사업단은 지난 24일 창조관 평화홀에서 ‘2025년 RISE사업단 ALL-SET협의체 Kick-off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대학교 홍정효 교학부총장, 최선욱 사업단장을 비롯해 창원산업진흥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혁신기관과 지역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LL-SET협의체’는 대학(University), 지역사회(Community), 기업(Industry)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소재·부품 △디지털헬스케어 △ICT·SW·반도체 △미래차 △지역 △기타 등 6개 분야에서 총 7개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각 협의체는 전공 교수진과 참여 기업, 지역기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해 R&D 기술사업 공동 대응 및 산업 수요 기반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협의체 운영계획 및 비전 공유에 이어, RISE사업단과 ALL-SET 협의체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협약을 통해 경남대와 기업, 지역기관은 지역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2부에서는 초청 강연으로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의 ‘경상남도 산업육성 방향과 지원사업’ △이은주 라온교육컨설팅 대표의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이 이어졌다.
경남대 RISE사업단은 향후 지역 특화 산업의 고도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