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조기햅쌀 생산 인센티브 제공…농가 생산의욕 고취

양구군, 조기햅쌀 생산 인센티브 제공…농가 생산의욕 고취

기사승인 2025-08-05 13:41:43 업데이트 2025-08-05 13:43:18
쿠키뉴스 DB(첫 벼베기)
강원 양구군은 햅쌀 생산 농가에 생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5일 양구군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조기 수확이 가능한 햅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감모비(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무게가 줄어든 만큼 메워주는 지원금) 및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량은 총 230톤이며 총 사업비는 7450만원으로, 양구군이 5450만원, 양구농협은 20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농가에는 ▲40kg당 감모비 6000원 ▲포장재 10kg지대당 473원 ▲4kg박스당 1650원이 각각 지원된다. 

대상은 관내 벼 재배 농가 중 조기 수확이 가능한 농업인으로, 지난 4월까지 양구군농업협동조합(미곡종합처리장 RPC)과의 수매 계약을 체결한 농가가 해당된다. 

신청량과 실적을 바탕으로 농가별 수매량이 확정되었으며, 이달 말 1차 수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종구 농업지원과장은 "조기햅쌀 생산은 고품질 양구쌀의 유통 시기를 앞당기고, 추석 전 수요가 높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양구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구군은 이달 22일께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조기햅쌀을 출하할 계획이며, 9월 초부터 양구명품관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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