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가 법무부·보건복지부·경상남도가 공동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에서 경남지역 후보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요양보호사로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장기체류 자격 부여 및 취업까지 연계하는 제도다. 초고령화로 인한 요양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창신대는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표준 교육과정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환경 △지역 요양시설과의 실무 연계 △한국문화 적응과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프라를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이번 후보 선정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운영대학은 법무부 주관 민·관 합동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이번 후보 선정은 각 광역지자체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최경희 총장은 "대학의 평생교육·요양보호사 전문교육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종 선정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재학생 3명, ‘2025 한중연청년우호사절단’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 재학생 3명이 ‘2025 한중연청년우호사절단’ 대한민국 대표단에 선발돼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산둥성과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청년대회에 참가했다.
대표단으로 참가한 학생은 강민철(사회복지학과 3학년), 이해림(간호학과 3학년), 박세현(디지털도시건설학과 1학년)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청년 100명 중 창신대 학생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주최, 한중문화우호협회 협력으로 열린 ‘한중청년대회 및 세계청년대회’의 일환으로 한중 청년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산둥성의 역사 유적지 탐방, 중국 청년들과의 토론 및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국제적 소통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참가 학생들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UC버클리 주최 글로벌 AI대회 ‘에이전트 구조’ 부문 우승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미국 UC버클리에서 열린 글로벌 AI 경진대회인 ‘Berkeley RDI AgentX–LLM 에이전트 MOOC 경진대회’에서 ‘에이전트 구조(Agent Architecture)’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는 넥스트스튜디오, 애니토이와 함께 팀 ‘GNAIX’를 결성해 AI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을 선보였고 전 세계 1000여 개 팀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산업용 AI 기술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며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는 UC버클리의 RDI(Responsible Decentralized Intelligence) 센터가 주최하고, 스탠포드대·MIT·예일대·옥스퍼드대 등 글로벌 명문대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창업 및 연구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남대는 ‘Research’ 트랙 내 ‘에이전트 구조’ 부문에 출전해 성과를 올렸다.
GNAIX 팀은 초거대제조AI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LLM(거대언어모델)과 디지털 트윈 표준(AAS)을 결합해 생산 공정을 유연하게 변경·제어할 수 있는 AI 자율 제조 시스템을 시연했다. 시연에는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이 축적한 4,500여 개의 AAS 제조 데이터가 활용됐다.
특히 GNAIX 팀은 AI가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제어 명령을 생성하는 MCP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생산 장비(PLC)를 직접 작동시키는 완전 자동화 제조 시스템의 가능성을 구현해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남현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은 "이번 우승은 경남대와 지역 기업의 제조 AX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간-AI 협업형 공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국가 제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박세린 학생, ‘대한영양사협회 예비영양사 장학생’ 선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식품영양학과 4학년 박세린 학생이 대한영양사협회가 주관한 ‘예비영양사 장학생’에 최종 선발됐다.
시상은 지난달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도 전국영양사 학술대회 직무연수’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전국 식품영양학 전공 학부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 △전공 역량 △실무 적용 능력 △보건의료 현장에 대한 관심과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박세린 학생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영양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학술 탐구 △다양한 연구 참여 △지역사회 중심의 영양 활동 등을 통해 영양전문가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실천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세린 학생은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통해 임상·공공영양 분야에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실력 있는 영양사가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학문과 실무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