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은 이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우리들노인통합지원센터와 (사)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12일에는 밀양노인통합지원센터 방문도 예정돼 있다. 현재 밀양시에는 168명의 생활지원사가 25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안전 점검, 말벗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모여 밀양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산내면 서춘라(87세)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했다. 서 어르신은 국가유공자 유족 연금을 모아 아동 양육시설에 500만원 상당의 책상과 분유 등을 기부하며 따뜻한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어르신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우리 밀양의 가장 큰 자산이자 희망”이라며 “그 마음을 이어받아 시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책임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산내면에 조성 중인 ‘얼음골 신비테마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총 143억원을 투입해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며, 얼음골의 신비를 최첨단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오감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다.
그는 “얼음골 신비테마관은 눈으로만 보던 얼음골을 온몸으로 느끼는 체류형 관광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래재 자연휴양림, 얼음골 케이블카 등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모델로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핫 밀양 푸드 페스타’ 8월8일 개최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이하 DMO)의 하나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핫 밀양 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무안면 맛나고추, 밀양돼지국밥, 햇살문화도시 등 밀양의 ‘맵고 뜨거운’ 이미지를 활용해 ‘Hot Miryang’이라는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DMO 사업을 통해 발굴된‘Hot한 가게’ 5곳이 행사에 참여해 각 매장에서 개발한 매운맛 레시피 메뉴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루빵 아이스샌드 △불고기 제육덮밥 △핫한 김밥 △매운 수제 떡갈비 △불닭볶음면 지엔빙 등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테마관으로 참여하며, 처갓집양념치킨의 청양고추치킨, 리몬체의 하이볼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불닭볶음면 빨리 먹기대회 △‘Hot한 가게’스탬프투어 등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일원에서는 △밀양 물축제 △여름스포츠 한마당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 등 밀양 수(水)퍼 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려, 여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직원 복지를 위한 ‘달달DAY’아이스크림 나눔 행사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8월1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달달DAY’아이스크림 무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밀양시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1일에는 시청 내 각 부서에 아이스크림을 배부했다. 이어 4일과 5일에는 중식 시간을 활용해 시청 구내식당 앞에 아이스크림 전용 냉장고를 비치해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또한 직속 기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별도의 간식 쿠폰을 전달해 직원들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밀양시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 교육’
밀양시는 8월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여성회관에서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 밀양시 양성평등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밀양시여성지도자회(회장 김소희)가 주관한다. 이는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진료 동행, 건강상담, 병원 예약, 의료진과의 소통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전문인력이다.
교육은 총 8회(32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병원 환경 이해 △커뮤니케이션 기술 △의료정보 시스템 활용 △윤리 및 기밀 유지 △시뮬레이션 실습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기술교육도 병행해 실질적인 활동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원 복지 문화를 확산하고, 앞으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후생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내일동, ‘복지+소통, 찾아가는 우리 마을 사랑방 DAY’ 운영
밀양시 내일동은 내일동 주민자치회(회장 권영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황명순)와 함께 매월 1회 지역 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는 ‘복지+소통, 찾아가는 우리 마을 사랑방 DAY’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맞춤형 상담과 복지 시책 안내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2·3통 경로당을 첫 번째로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밀양시 보건소와 연계한 경로당 치매 선별검사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홍보도 함께 이뤄져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와 민원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했다.
민귀옥 내일동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