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고령·취약농가 농기계 부품비 최대 80% 지원

양구군, 고령·취약농가 농기계 부품비 최대 80% 지원

기사승인 2025-08-07 11:42:27
양구군청 전경
강원 양구군은 농작업이 어려운 취약‧일반농가에 농기계 부품비 일부를 지원한다.

7일 양구군에 따르면 임작업 대행농가에게 농기계 부품비를 일부 지원해주는 농기계 부품비 지원사업 신청을 14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 중, 취약ㆍ일반농가 3농가 이상에 농기계 임작업을 대행한 실적이 있는 농가다.

지원 금액은 수리 부품비의 80%,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20%는 신청 농가가 부담하게 된다. 단, 공임비·오일·타이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영농기계가 없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취약농가를 위해 지역 내 상호협력 기반의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적기 수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은 벼 수확 시기에 맞춰 콤바인에 한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권은경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농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역 내 농업인이 함께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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