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폭염 속 농작물 피해 예방 총력…현장 대응체계 가동

청송군, 폭염 속 농작물 피해 예방 총력…현장 대응체계 가동

8개 반 기술지원단 운영…문자·SNS 통해 실시간 농업정보도 제공

기사승인 2025-08-07 16:55:51
‘여름철 농작물 재해예방 현장기술지원단’이 농가에 대한 현장 중심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응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본격 나섰다.

7일 군은 기온이 30℃를 초과하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작물 생육 저하, 과실 일소, 착과 불량 등 다양한 생리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과수의 경우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적정 관수를 통해 토양 습도를 유지하고, 미세살수장치 가동 및 탄산칼슘 살포로 일소 피해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채류는 요소 및 칼슘 엽면시비를 통해 생육장애를 개선할 수 있으며, 응애·나방류 등 해충 방제도 병행해야 한다.

이에 군은 7월 말부터 읍면별 8개 반으로 구성된 ‘여름철 농작물 재해예방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며, 농가에 대한 현장 중심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문자메시지 및 SNS(밴드 등)를 통해 실시간으로 폭염 대응 농업기술 자료를 신속히 제공 중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행정과 농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특히 폭염 시간대(12~17시)에는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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