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은 경상남도,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남 지역 항공 관련 전공 졸업(예정)자 중 선발된 25명이 참여해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280시간(이론·실습 포함)의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조립, 가공, 설계, 생산 데이터 처리 등으로, 항공정비(MRO)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수료생들은 경남 지역 항공 MRO 기업과의 취업 연계도 지원받는다.
윤근수 산학협력처장은 "항공산업은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이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 산업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80% 이상의 수료생이 경남 항공 MRO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맞춤형 항공 MRO 인력양성과정은 항공산업의 핵심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 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성장 중인 사천 지역에서, 체계적인 인력 양성과 배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항공캠퍼스 산학협력처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수료생의 60% 이상을 경남 도내 항공 MRO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 연계하는 성과를 달성해 왔다. 향후에도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특화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