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중견 건설사온라이프건설이 부산과 전북 군산에서 200억원대 규모의 장애인 특수학교 신축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온라이프건설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지음특수학교 신축공사(공사비 약 171억7000만원)를 프라임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지음특수학교는 옛 대야초 광산분교장 부지 1만2000㎡에 총사업비 402억6800만 원을 들여 건립된다.
유치원 1학급, 초등 6학급, 중등 6학급, 고등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1학급 규모다.
공사 기간은 약 1년 4개월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온라이프건설은 올해 초 222억4000여만원 규모의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신일건설 등과 함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600㎡ 규모로 짓는다.
중학교 9개 학급(54명), 고교 12개 학급(138명) 규모로 운영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32개월이다.
정근 회장은 "사람을 치료하고 건강을 짓겠다는 회사 이념에 맞춰 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이프건설은 온병원 설립자인 정근 원장이 2022년 1월 세정의 박순호 회장으로부터 세정건설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건물은 인체'라는 설계 철학과 하도급업체 당월결제 방침을 앞세워 공공·민간 수주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