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이프건설, 부산·군산서 200억대 특수학교 잇달아 수주

온라이프건설, 부산·군산서 200억대 특수학교 잇달아 수주

부산대 부설·군산지음 특수학교…장애인 맞춤 설계

기사승인 2025-08-12 10:40:43
부산대부설특수학교 조감도. 온라이프건설 제공 


부산의 중견 건설사온라이프건설이 부산과 전북 군산에서 200억원대 규모의 장애인 특수학교 신축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온라이프건설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지음특수학교 신축공사(공사비 약 171억7000만원)를 프라임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지음특수학교는 옛 대야초 광산분교장 부지 1만2000㎡에 총사업비 402억6800만 원을 들여 건립된다.

유치원 1학급, 초등 6학급, 중등 6학급, 고등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1학급 규모다.

공사 기간은 약 1년 4개월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온라이프건설은 올해 초 222억4000여만원 규모의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신일건설 등과 함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600㎡ 규모로 짓는다.

중학교 9개 학급(54명), 고교 12개 학급(138명) 규모로 운영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32개월이다.

정근 회장은 "사람을 치료하고 건강을 짓겠다는 회사 이념에 맞춰 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이프건설은 온병원 설립자인 정근 원장이 2022년 1월 세정의 박순호 회장으로부터 세정건설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건물은 인체'라는 설계 철학과 하도급업체 당월결제 방침을 앞세워 공공·민간 수주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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