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호날두, 10년 만난 ‘사실혼’ 여자친구에게 청혼

‘40세’ 호날두, 10년 만난 ‘사실혼’ 여자친구에게 청혼

호날두 여친 로드리게스, SNS에 다이아 반지 사진 올려

기사승인 2025-08-12 13:16:56 업데이트 2025-08-12 13:17:34
호날두(오른쪽)가 여자친구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에게 청혼했다. AP연합뉴스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호날두 여자친구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거대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이 사진과 함께 스페인어로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글을 올려 호날두의 청혼을 승낙했음을 암시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명품 매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해당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교제는 바로 시작됐고, 이들은 다음 해인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현재 5명의 자녀를 뒀으며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낳은 딸 2명을 포함해 호날두의 자녀들을 모두 돌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지난 6월에는 또 다른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태오(아들)를 얻은 바 있다.

넷째 아이인 알라나와 막내 벨라는 로드리게스가 각각 지난 2017년과 2022년에 출산했다. 벨라와 함께 태어난 아들 앙헬은 출생 직후 세상을 떠났다.

올해 40세인 호날두는 A매치 최다 출전 1위, A매치 득점(138골) 최다 기록 보유자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달 알나르스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호날두의 여자친구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 SNS 캡처.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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