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소아진료실, 야간 응급진료 ‘든든한 의료 안전망’

원광대병원 소아진료실, 야간 응급진료 ‘든든한 의료 안전망’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총 2625명 진료…야간·휴일 환자 75%
주말·공휴일에도 자정까지 운영, 신속한 소아 응급진료

기사승인 2025-08-12 13:41:07
원광대병원 소아진료실

전북특별자치도가 소아 응급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소아진료실’이 든든한 의료 안전망이 되고 있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된 소아진료실 운영 첫 달인 지난해 4월부터 올 7월 말까지 총 2625명이 진료를 받았다. 

소아진료실을 찾은 환자는 월평균 164명 수준으로, 약 75%인 1954명이 야간이나 휴일에 내원했다. 또한 타 시도에서 소아진료실을 방문한 319명(12.15%)도 진료를 받았다.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병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소아진료실은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매일 자정(24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동네 소아과 진료가 어려운 주말과 공휴일, 평일 외래 진료가 종료된 이후에도 진료가 가능해 소아 응급진료 공백 해소에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노창환 전북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익산지역에 원광대병원이 자정까지 소아진료실을 운영, 소아 응급진료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아 응급환자가 야간,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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