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장기요양보험 적정 보험료율 중요”…9월 이후 결정

복지부 “내년 장기요양보험 적정 보험료율 중요”…9월 이후 결정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 개최
장기요양 수가, 요양보호사 등 처우 개선 반영

기사승인 2025-08-12 18:34:40
보건복지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2025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내년 장기요양보험 수가와 보험료율을 9월 이후 발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2025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45조에 따라 매년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장기요양보험 수가 및 보험료율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이번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선 재정 여건 등을 점검하고 향후 논의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기요양보험은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건강보험료에 일정 비율을 곱해 부과한다. 올해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소득 대비 0.9182%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장기요양보험 수입은 16조1296억원, 지출은 15조2937억원이었다.

정부는 장기요양 수급자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제도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보험료율 결정할 방침이다.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보장성을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돌봄 제공 종사자의 안정적 근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수가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종 수가와 보험료율은 향후 실무위원회와 장기요양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9월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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