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에 네이버 클라우드(주) 참여가 최종 확정됐다.
거제시는 1일 거제시와 본 사업의 공동제안자로 참여한 민간사업자 그란크루세, 네이버 클라우드(주)는 거제 기업혁신파크 참여기업(지분투자)으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변광용 거제시장이 네이버 클라우드를 방문해 거제 기업혁신파크 투자 유치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거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네이버 클라우드의 미래 비전이 맞물려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투자협약(LOC)체결로 인해, 거제 기업혁신파크 투자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100%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거제시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그란크루세 혁신파크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 제안자로 참여하고 있다.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인접한 장목면에 들어설 예정인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법인세․소득세 감면,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연계돼, 신속한 개발과 투자가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거제시는 참여기업과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는 12월께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국내 AI 선도기업인 네이버가 거제 기업혁신파크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AI-시티 조성의 신호탄일 뿐 아니라, 거제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 산업 및 관광 발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고현천 산책로 총연장 1.3km 개방
거제시는 고현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고현천 산책로를 오는 2일 개방했다.
시는 2018년부터 고현천의 홍수방어능력을 높이고 하천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고현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현천 상류부 하천재해예방사업 공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공사와 병행해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을 위한 하천변 산책로를 조성했다. 포장도로와 데크길을 마련하고 조명과 안전시설을 보완했으며, 현장점검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
고현천 산책로는 흙콘크리트 포장 790m와 데크길 560m 등 총 1.3km 구간으로 조성됐다. 편백나무와 기존 식생을 활용한 숲길, 황토를 이용한 친환경 황토길, 은은한 조명을 갖춘 야간 데크길 등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