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승강기 R&D파크 답사했죠”…창원대-한국승강기대 글로벌 협력

“카자흐 승강기 R&D파크 답사했죠”…창원대-한국승강기대 글로벌 협력

현지 산업체와 산학협력 모델 구축
“지역, 글로벌 혁신 생태계 가속화”

기사승인 2025-10-02 20:40:16 업데이트 2025-10-03 11:55:48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승강기 R&D 파크’ 조성사업 부지를 함께 방문하고 글로벌 산학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창원대에 따르면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대학 간 연합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승강기 R&D파크' 예정지를 답사했다. 이날 두 대학은 △승강기 첨단기술 공동연구 △학생·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현지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공동 모색했다. 

카자스흐탄 승강기 R&D 파크조성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으로(ODA)’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대학교, 지역산업체가 참여해 오는 28년 12월까지 알마티시 약 6만㎡ 부지에 총 188억 원(국비 100억 원, 카자흐스탄 현물 8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립창원대는 방산(Defense), 원전(Nuclear), 스마트제조(Autonomous) 등 D.N.A+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승강기 전문기술 교육과 산업 인재 양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 대학은 ‘국립창원대학교-한국승강기대학교 연합’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카자흐스탄 승강기 R&D 파크는 한국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결합된 대규모 국제협력 모델이다. 이번 시찰은 글로컬대학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대, 추석 맞이 아동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지난 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위문 활동에는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이동찬 사무국장 등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사회복시설 ‘동보원’을 방문했다. 아동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들과 후원금 등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복지시설 운영의 어려움과 현황을 청취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국립창원대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아동보육과 복지시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공기집열식 태양열 블록 난방설비 KS 인증

 국립창원대학교 학군단에 설치한 공기집열식 태양열 블록 난방설비가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획득했다. 


2일 창원대에 따르면 이번 집열기는 국립창원대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인 ㈜세현이앤씨가 제작했으며, 국립창원대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연구진(지도교수 최정민)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업과 연구진은 건물 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의 필요성에 주목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서를 승인받았다.

특히 이번에 KS 인증을 받은 공기집열식 태양열 블록 난방설비는 건축물의 HVAC(Heating, Ventilation & Air-conditioning) 분야에서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건물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민 국립창원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업과 연구진이 함께한 공동연구의 결실로, 향후 재생에너지 기술 보급과 건축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친환경 건축기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창의융합형 예술축제 뮤직페스타 3일 개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와 경남CCMC청년사업단은 오는 3일 '2025 창의융합형 예술축제 – Music Festa: 예보니와 친구들의 예술대작전(이하 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의 사업과 경상남도, 창원시, ㈜예본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유아부터 초등 가족을 포함한 지역주민 100가정을 사전 신청 선착순으로 무료 초대한다. 주차 또한 무료로 제공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뮤직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은 ‘AI뮤직북 나도 꿈꾸는 작사가–창원지역탐험(웅천읍성편)’이다. 아이들이 직접 지역의 역사를 동화와 AI로 제작된 노래를 경험하고, 역사의 주인공인 자신의 이야기를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사를 작성하면 AI가 멜로디와 반주를 입혀 완성된 음원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세령 경남CCMC청년사업단 수퍼바이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쓴 문장을 소리로 확인하는 순간이 교육의 핵심이며, AI는 그 과정을 돕는 도구다. 이번에는 결과물을 개별 음원 선물로 제공해 가정에서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창원대, 카자흐스탄 국경절 행사서 '가야지무' 공연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지난 29일 카자흐스탄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한 국경절 행사에 초청돼 지역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국립창원대 ‘글로컬 셀 2차년도 사업–글로컬 셀의 국제화 : 우리 문화의 세계화’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립창원대 무용학과 노현식 교수가 참여해 가야의 전통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작품 ‘가야지무(伽倻之舞)’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외교단과 고려인 동포, 현지 교민을 포함해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깊이를 세계인에 공유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가야지무’는 가야 문화의 정서와 예술을 현대적 감성으로 창작·복원한 작품으로, 한국 고유의 미학을 기반으로 한 감각적인 안무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고려인 참석자들에게는 정체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뜻깊은 무대로 평가되었다.

노현식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경남 지역 고유의 전통과 이야기를 세계에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기반 예술의 세계화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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