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화장지 사업 매각설 “전혀 사실 아니다” 해명

유한킴벌리, 화장지 사업 매각설 “전혀 사실 아니다” 해명

기사승인 2025-08-13 14:43:23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로 대표되는 화장지 사업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한킴벌리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유한킴벌리 화장지 사업 매각설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일각에서 당사 화장지 사업 매각설이 언급되고 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는 창립이래 50년 넘게 대한민국 화장지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외국산 제품의 공세에 맞서 국내 시장을 굳건히 지켜왔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는 와중에도 화장지가 원활하게 수급 될 수 있도록 조업에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써 국내 공급망의 안정에 크게 일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장지 사업은 당사의 핵심 비즈니스”라며 “더욱이 크리넥스 등은 유한킴벌리의 상징과도 같으며, 국민 브랜드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따라서 결코 여타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한킴벌리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1등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FSC-CoC 인증, 핸드타월 재활용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경제, 사회, 환경이 조화로운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대주주인 미국 킴벌리클라크는 지난 6월 브라질 제지 대기업 수자노와 글로벌 화장지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북미 사업과 유한킴벌리를 비롯한 합작 사업은 논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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