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울산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민·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거·공공·일반·새 단장·신진 등 5개 부문 5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의성·기능성·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7개 작품을 뽑았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만디(쿨트라건축 건축사사무소)는 경사지를 적극 활용한 세련된 외관과 내·외부 공간의 유기적 연계가 돋보인다.
각 공간에서 도심과 공단, 인근 백양사까지 시야에 담아내며 조망성을 극대화했다. 시민이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춰 문화도시 울산의 거점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종하이노베이션센터(원안 건축사사무소), 삼산해솔청소년센터(제이오에이 건축사사무소), 주전초(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 케이지주차빌딩(디퓨전 건축사사무소), 미지의(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겹겹집(온 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

공공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남구 신정동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종하체육관의 역사성을 계승해 공간 곳곳에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주요 입면을 가로와 광장에 개방해 시민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수상작 건축물에 동판을 부착하고 건축주와 설계자에게 상패를 수여한다. 다음 달 18~21일 열리는 제9회 울산건축문화제에서 수상작 모형과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